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발달지연 아동의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개소식을 가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는 7개의 치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의 3명과 언어치료사·감각통합치료사·임상심리사·행동치료사·작업치료사 등 20여 명의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를 펼친다. 또 시지각 및 청지각 훈련, 읽기 분석검사, 뉴로피드백, 전산화 감각 통합 치료 시스템 등의 전문 진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발달지연 아동은 지적 장애, 자폐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뇌성마비, 선천성 및 후천성 뇌질환, 경련성질환, 근육병, 말초신경질환, 대사이상, 염색체이상, 유전 및 환경적인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된다.
발달지연 아동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아동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전문 치료기관이 부족해 조기 치료를 위한 정확한 진단이나 체계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전문의 진단 없이 조기 교육(치료)이나 특수교육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는 발달지연 아동의 통합 진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발달 문제 아동을 진료 및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기존의 소아 물리·작업치료실에 언어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학습치료실, 놀이치료실, 행동치료실을 확대 및 리모델링해 환자 및 보호자 동선을 최소화하고 신경생물학을 기반으로 아동 각자가 지닌 발달적 문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전문의 진료를 통해 기본 혈액검사 및 유전 대사 이상 검사, 영상 검사 등 발달지연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검사를 한다. 아울러 전문 치료사가 발달검사, 심리검사, 언어발달검사를 통해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발달지연 치료에 특화된 의료진들에 의한 과학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김성구 센터장(소아청소년과 신경분과)은 소아신경질환 분야 권위자로 소아 발달과 관련된 다수의 SCI(E)급 논문을 게재했으며, 언어 지연, ADHD, 난독증, 학습장애 등의 분야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재활의학과 정수진 교수는 뇌성마비, 발달지연 및 다양한 신경발달적 문제를 지닌 아동의 진단 및 포괄적인 재활치료에 대하여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다. 고위험 신생아 진료, 사경 및 사두증, 보행 이상 아동에 대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아재활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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